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SW개발전문가 교육 과정 수료 후기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후기가 이상하게 너무 없어서 ㅋㅋㅋㅋ 나처럼 걱정하지 말라고 후기 올려본다..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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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 + 면접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후기를 생각보다 사람들이 글을 안 썼다 ㄷㄷㄷㄷ
그나마 볼 수 있던 건 네이버 블로그에 AI과정을 거치신 분 글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교육을 신청했을 때 많이 긴가민가 했다. 검색을 해도 후기는 안 나오고..
그런데 대한상공회의소 교육센터에서 진행을 한다니까 뭔가 그럴듯 하고..  
 
아무튼 면접 당일 날에는 기술면접에서 물어볼만한 것들이 적힌 시험지를 주고 그걸 풀었었다.
풀었던 시험지는 면접을 보면서 담당 교수님이 보시면서 관련 내용들을 물어봤다.
 
그런데 나는 잘 모르는 개념들이 많아서 최대한 아는 내용들을 적었다. (다 적기는 적었다능..)
 
그래서인지 알기는 아는데 왜 이렇게 허술하게 알고있냐고 쿠사리 먹었고 왜 파이썬만 고집하냐고 쿠사리 먹었고(장고로 취직하고 싶었다능..) 자바스크립트 async await랑 promise도 이해 못 하냐고 쿠사리 먹었다.. (지금은 앎 ㄱ= 이젠 자바스크립트를 거의 볼 일 없지만..) 
 
아무튼 그렇게 쿠사리를 먹다보니 갑자기 정신이 번뜩 뜨이며 '아.. 이 교육 과정 들어도 괜찮겠는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교수님이 취업 의지는 있어보인다고 갑자기 면접에서 바로 '합격' 처리 시켜줬다. (ㅁㅊ.. 진짜 화끈맨 이거 듣고 구라 아니고 정신 나갈뻔..) 
 
그렇게 공포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교육을 들으면서 

강의를 듣게 되면서 교수님이 강의 자료를 배포해주셨다. 
나름 교수님이 만드신 자체 강의 자료였는데 퀄리티가 후덜덜 했다.. 거짓말 아니고 나는 멀티X퍼스에서 이런 교육을 들었었는데 PPT 내용이 이렇게 빵빵하지는 않았었다...

 

아무튼 교수님들이 나눠준 PPT들은 웬만한 자바/스프링/CS지식을 다 챙길 수 있었다. 
 
교육은 일단은 아래와 같이 나갔었다. (기억은 잘 안남 .. ㅈㅅ)
 
자바 기초(문법은 다 알 거라고 생각하며 거의 넘어가심) => WAS, Web Server, DB, Docker (쓰리티어로 웬만하면 알려주심) => javascript(외부 강사님) => Spring Framework 공부 => 알아서 각자 게시판 만들기 => Spring Boot로 각자 게시판 만들기 => Spring Boot or Framework로 각자 팀 프로젝트 진행하기 => React + Next.js 및 Spring Boot Restful API 구축해서 연동하여 게시판 만들기(교육 막바지라 그런지 다들 눈이 초롱초롱하셨음ㅎ)
 
교육이 조금 빡세기는 했는데,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 
그런데 특히 좋은 점이 9 to 5라서 일찍 집에 갈 수 있는 건 ㄹㅇ 행복했음.
그리고 교수님한테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바로 묻고, 취직 관련된 거 물어보면 인맥 동원하셔서 관련 정보 알려주셨음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팀프로젝트를 한 달 정도 진행했을 때, 다들 퀄리티가 좋아서 후덜덜 했다능.. 특히 제일 잘한 조가 FIFO랑 애프터스쿨이라고 생각했.. (우리 팀 사람이 보지는 않겠지..) 

 

교육 특전

내가 특전을 받았던 것들은 아래와 같다. 

• 한 달에 20만원 정도의 훈련비 지급 
• 책 전부 무료 제공(혼자 공부하는 SQL,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쉽게 배우는 JSP 프로그래밍,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부트 웹 프로젝트, 운영체제, 명품 자바 프로그래밍,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등..) 
• 취업연계(근데 난 취업연계로 면접을 보기도 했었지만 개별적으로 다른 곳에 지원해서 취직했다)

그리고 소소하게 말하자면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의 지하 1층에는 학생 휴게실이라고 점심 밥을 먹는 곳이 있다.

거기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학생분들이 거기서 밥을 많이 먹는다. 

또 센터에서 공부하고 싶으면 오후 9시인가 10시까지는 남아서 공부할 수 있다.  

 

교육 막바지(취업 하라고 닥달하는 기간) 

취업 관련 얘기를 해보겠다.. 아래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업연계를 해주는 과정이다. 
1.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계되거나 IT 회사들이 대한상공회의소로 컨택해서 누구누구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해주시고 면접 보게 해주세요~ 하면 해당 수강생들이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한 후에 면접을 보러가는 형태.
2. 수강생들이 지원한 회사에 직접 컨택을 취하는 형태. 
이렇게 두 가지의 형태로 취업 연계를 해준다.
 
그런데 나는 그냥 사람인에다가 지원 하고 회사 이름도 교수님한테 딱히 말도 안 했었다.. (내가 원래 좀 청개구리임) 
아무튼 저 두 형태로 합격하신 분들이 꽤 많다. 아주 좋은 일.. 물론 다른 곳에 개별적으로 지원해도 교수님이 조언을 해주시거나, 자소서를 봐주시기도 하셨다. 연계 회사 말고도 욕심이 조금 나시는 분들은 교수님이 도움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취업 연계를 할 때에는 무조건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한다. 이 둘 중에 하나라도 만들지 않으면 교수님이 닥달하시면서 왜 안 쓰냐 빨리 써라 하면서 많이 쿠사리 해주신다. 이 점이 좋았던게 취준 기간에는 이상하게 프로젝트를 다 한 다음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면 잘 안 하게 된다. ㄷㄷ.. 누군가가 관리 해준다는 건 참 감사한 일임을 학원을 다니면서 깨달았다.. 
(참고로 서울기술교육센터 옥상에서 담배 필 수 있음ㅋㅋ 수강생분들이랑 교수님이랑 같이 맞담을 오조오억번하면서 신세 한탄 해줌..)

 

얻을 수 있었던 기술 스택

Java, Spring Boot(or Framework), Spring Security, OAuth2 로그인, JPA, MyBatis, HTML, CSS, javascript, React, Docker, Apache, Tomcat, MySQL, Oracle DB, Ubuntu(Hyper-V 이용해서 사용. 근데 WSL만 썼어도 무관했을 것 같... ) 

 

나의 전체적인 후기 

진짜 매 시간 교수님이 시간을 일절 떼우지 않고 ㄷㄷ;;; 쉼 없이 교육을 진행해주신다.
그리고 엄청 이것저것 배우는 게 아니라 웹 개발에 집중된 형태라서 배우기 좋았다.
최신 기술들도 배우고, 그리고 취직 했을 때 레거시를 다룰 때의 경우를 생각해서 프레임워크나 MyBatis를 알려준 것도 좋았다. 특히 게시판 만드는 게 너무 지겨워서.. 게시판만큼은 마스터 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았던 것은 4개월 교육과정이라는 거다. 6개월은 진짜 길고.. 4개월이 나음..  
그리고 신입은 웬만하면 프로젝트 1개를 잘 해놓고, 그를 포트폴리오에서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서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은 교육을 들으면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았다는 뜻..)
 
진짜 마지막으로 얘기하고싶은 거는..
나는 작년에 취직을 하고싶었지만 많이 실패했었다. ㅎㅎ 사실 의지도 없기도 했고, 면접만 가면 많이 어버버 거리면서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흑역사들을 만들고 내가 한 일들은 우울감에 빠져 새벽부터 아침까지 오버워치2를 하고 잠에 드는 거였다. 
 
그러던 차에 카카오톡에 이 교육을 광고하는 것을 보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교육을 신청했었다.(신의 한 수 ㄹㅇㅋㅋ)
 
교육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취업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나도 취업을 하고싶다고 일부러 노래를 불렀다. 안 그러면 평생 집에서 오버워치만 하고 살까봐.. (옆에 있던 분들 ㅈㅅ.. ) 그렇게 했더니 결국은 굳은 의지를 갖고 취업을 하게 되었고... 
 
아무튼 나처럼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 
 
취업 의지가 너무너무 있고, 스프링으로 취직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교육 정말 추천한다!! 
참고로 내 담당 교수님은 SW개발전문가 2회차도 맡으신다고 한다!!

교수님 경력이 많이 어마어마하신 분이시니까 회사에 대해 배울 것이 많다!! (오라X, 스카X프.. 등등 다니셨었음) 
 
아무튼 다들 파이팅!!! 
 
++ 관련 사항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디코로 물어보셔도 되어여 
jeonsaengeseukodingnoye로 물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