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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처기 1차 필기 시험 9일 공부 합격 후기 본문

경험과 후기

2023년 정처기 1차 필기 시험 9일 공부 합격 후기

울집고양이세마리 2023. 3. 2. 00:00

이것저것 시도하거나 공부법을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은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이것만 따라하세요. 괜히 갈팡질팡하다가 공부시간 날려먹는 분들 그냥 이거 따라하세요.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서 님들 맘 앎..)

 

접수 배경

2023년 1월에 정처기 기사 접수를 할 때, 모종의 이유로 접수하지 못 했다. (큐넷 안 들어가짐.. 사람 많음.. 등)

그래서 정처기를 잊고 있다가 2월 8일쯤에 2차 시험이 언제인지 확인하려고 큐넷을 들어갔다가 추가접수를 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접수했다. 

 

그런데 접수할 수 있는 날이 2월 17일뿐이었다.

3월달 시험들은 아직 공부할 시간들이 있으신 것 같아 자리가 나지 않았었다.

 

울며겨자먹기로 2월 17일, 즉 시험까지 9일밖에 안 남았는데도 어떻게든 되라는 마음에 접수하였다. 

아, 참고로 나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python, java, C를 경험해본 사람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과목은 거의 스킵했다.

만약 비전공자분들이 있다면 9일을 전부 다! 공부한다는 가정 하에 5일 동안 프로그래밍 공부하시고 4일 정도는 아래와 같은 공부법을 따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9일이라고는 썼지만 4일 정도만 공부하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과목 제외하고는 정말 다 모르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법

작년에 사놓은 2022년 시나공 문제집으로 공부하려고 시작하였으나, 9일 남은 시점에서 이 개념서를 다 독파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 느꼈다. 그리고 일이라면 몰라 공부할 때의 집중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래서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했다. 

첫 번째로는 개념서가 아니라 요약본을 읽기로 선택했다. 어차피 개념서를 읽어도 키워드 위주로 암기하는 것은 똑같기도 하고, 요약본을 읽으면 키워드 위주로 써있어서 굳이 내가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요약본은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핵심요약집을 보았다. 나는 이 요약본만을 위해서 시나공을 사는 것이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이렇게 해야되는 게 맞다. 그래서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 공부할 때는 요약본을 3번 정도 읽어서 전체적인 개념과 흐름을 깨우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다른 문제집은 잘 모르겠지만 시나공 요약본은 괜찮았다. 정처기가 정말 급하거나 나는 돈 같은 건 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정처기 필기 개념서 사시고 요약본만 다운 받으신 다음에 책은 손 대지 마세요. 필기는 요약본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요약본을 읽으면서 함께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는 CBT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공부했다.

https://www.comcbt.com/xe/iz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www.comcbt.com

솔직히 말해서 기출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CBT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문제+해설 pdf를 5회차 정도 3회독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정도로 충분하다. 

 

이렇게 요약본과 기출문제는 서로 병행해가면서 공부했다. 다시 말하자면 요약본을 3회독 한 뒤에 기출문제 3회독 한 것이 아니라 요약본 1회독 하고 기출문제 1회독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했다는 뜻이다. 이러면 조금 덜 지루하게 느껴져 괜찮다. 아니라면 요약본을 읽다가 그냥 기출문제를 보는 것도 상관이 없다. 그냥 총 합쳐서 둘 다 각각 3회독씩만 하면 된다. (나는 이렇게 공부했었다.)

 

시험후기

솔직히 9일 동안 내내 공부한 것도 아니고, 그 중에 3-5일은 날려먹었다. 그래서 정말 공부했다고 생각드는 건 4일 정도다. 심지어 시험 전에 4시간 정도 오버워치를 하기도 했다. 

 

아무튼 필기도구를 시험장에 챙겨갔지만, 시험지는 나누어주지 않았다. 컴퓨터로 시험본다는 것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했다. 종이를 넘기지 않아서 편안하긴 했다. 

 

시험을 끝내자마자 점수를 알려주는데 75점으로 무사하게 통과했다.  시험 내용은 기출문제가 조금 많았다.

1과목, 2과목이 좀 까다로웠던 내용이 있어서 1과목, 2과목을 좀 열심히 공부하시는 게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요약본으로 키워드 위주로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기출문제 5개를 3회독 했던 게 매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이 글 보시는 분들 저보다 좀 긴 시간을 공부하셔서 정신적 안정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9일 전에 시험 신청하는 건 진짜 멘탈적으로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정 시간 없으신 분들은 이 공부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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